우선.. 귀찮아서 후기도 안남기는 편이고 이렇게까지 효과가 있을줄 모르고 비포 사진을 안찍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찍을걸 그랬습니다....
먼저 제 머리카락은 얇고 펌기가 아직 남아있어서 조금 지저분한 상태구요 머리가 잘 빠지는 편이라 잔머리도 많아서 부스스 해보이는 그런 머리에요 무엇보다 임신하면서 머릿결이 많이 푸석해져서 마땅한 트리트먼트 찾다가 발견하게 된 비프로젝트입니다.
사용감은 물에 닿자마자 몽글몽글한 제형으로 변하고 거울을 보니 정말 부드러운 크림 제형으로 변하더라구요 ! 따로 방치하지 않고 헹궈도 된다고 하셔서 거의 바로 헹궜는데도 부들부들하길래 처음에는 잘 안헹궈진건가 해서 몇 번을 헹궜는지 몰라요^^;
머리에 딱 올리자마자 풀+꽃향기가 퍼지는데 진짜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향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입덧 중인 저에게도 거부감도 없었습니다.
끝에 남아있는 펌과 얇은 모발에 머리 엉키는게 일상이라 항상 머리 감고 에센스를 발라줬는데 따로 바르지 않는다는 말 듣고 저도 트리트먼트만 사용하고 타월 드라이 후 헤어드라이기로 말려봤거든요? 손가락에 걸리는거 없이 정말 스르르 빠져서 진짜 헉 했어요. 머리 말리는 내내 조금씩 퍼지는 싱그러운 향기와 손가락에 걸리는 머리카락도 없어서 진짜 너무 좋았어요 다 말리고 난 뒤에도 잔머리가 정신없이 붕붕 뜨지도 않았구요. 잔머리가 많아서 그런지 전 잠깐 고개만 숙였다가 들어도 정리 안되는 머리카락과 여기저기 삐죽삐죽 나와서 만지면서 정리하는게 일상이였거든요
이건 정말 그런게 현저히 줄더라구요 트리트먼트 사용 한 번에 이렇게 달라질줄은 몰랐어요 민들레마냥 삐죽거리는 잔머리도 차분하게 가라앉아서 정말 빗질한것처럼 차분하게 정돈된 머리카락에 기분이 좋았답니다. 후기를 쓰는 지금도 슬쩍 풍기는 향기가 기분이 너무 좋네요. 비포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머리 감고 말린 후 사진으로 대신해볼게요 모두 비프로젝트하세용 !
좋은 후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비기너님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과 함께하겠습니다 :)